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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태국 개미 42일차

by 찬뚠개미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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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개미가 된 지 42일 차의 일상을 시작합니다!
 
무슨 휴무 3일이 3초 만에 지나가는 거죠?!!
 
어제 그렇게 새벽 늦게 집에 와서 해가중천에 뜨도록 잤더니 에너지가 넘쳐납니다!!
그런데 내일 출근이라는 생각에 벌써 기운이 다 빠집니다:)
 
휴일날 일어나면 뭐해야죠..? 그렇죠! 서브웨이를 시켜야죱.
 
참 이번 3일 휴무는 알차게 보낸 거 같아요 여러분께도 방콕에 몇 모습을 보여드릴 수도 있었고
레스토랑 추천 바 추천도 드릴수 있어서 의미가 깊네여(*ˊᵕˋ*)ノ
 
하지만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내일 출근하자나요.... 집에서 푹 쉬어야 또 힘차게 달려보죠.
 
뭐 몇몇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집에 있으면 콘도 시설 이용하러 나가는 거 말곤 딱히 특별히 하는 게 없어요.
 
그렇게 서브웨이 배달이 완료돼서 어무니랑 통화하면서 먹었습니다.
 
휴일날 일어나면 항상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는 편입니다. 이젠 귀찮아하시지만 어쩌겠어요..
아들이 외롭습니다 어무니!!
 
근데 이러고 제가 바빠서 연락 못 드리면 항상 먼저 전화해주십니다♪( ・ェ・)ツ彡
 
그렇게 통화를 마치고 공허해진 마음을 달래기 위해 수영장으로 호다닥 달려가 봅니다!

 
어느 각도에서 보든 참 장관입니다.. 한강 바로 앞에서 수영한다면 이런 느낌일까요
저희 콘도 수영장만 오면 항상 휴양지에 온 느낌입니다 
 
수영 좀 하다가 배영 하면서 물에 둥둥 떠나니고 있는데 하늘이 너무 맑은 거 있죠?
그래서 한 장 찍었답니다!

 
기분 좋아지네 갑자기..
 
뭐 그렇게 수영 끝나고 집에 와서 뒹굴거리다가 밥 먹고 유튜브랑 넷플릭스만 주구장창 보다가 내일을 힘차게 맞이하기 위해 수면을 취했답니다...
 
오늘은 그냥 제 일기장 쓰듯 써볼게요..
 
현시점 2024년 6월.. 저희 팀 매니저가 퇴사를 했습니다 현재 매니저 자리는 공석이구요ㅜㅜ
그리고 아마 조만간 저희 팀에 기둥인 몇몇 친구들도 다 관둘 거 같아요
아무래도 그 친구들도 저희 매니저만 보고 버텨왔던 건데 이제 버팀목이 사라졌으니 떠날 준비를 하고 있더라고요
저에겐 사실 매니저와 저희 직원들이 제 버팀목인데 그 친구들이 퇴사생각이 너무 강해 보이는 걸 보니
마음이 좀 그렇더라구요.. 뭐 그 친구들 다음으로 들어오는 직원들이 이 친구들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순 있겠지만..
옛날부터 정말 가고 싶던 캐나다를 더더욱 생각나게 만드는 요즘을 보내고 있습니다(○´3`) ノ
 
다들 어떻게 이겨내는 거예요..? 이 일을 하는 이유도 이 태국이라는 나라에 사는 이유도 제가 이 호텔 인터뷰를 볼 때
너무 좋은 인상을 남겨줘서 인데.. 그 인상을 남겨준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 떠나갔어요..
 
참 생각이 많아지네요.. 아마 내년에 보너스 받고 저도 캐나다로 갈 거 같아요:)
 
근데 또 막상 그때 되면 모르겠네요..
 
에휴(。-_-。)
 
그냥 발 닦고 잠이나 자야겠습니다..

 
태국 개미 42일차 포스팅 끝!
 
PS 근데 제가 대체 언제쯤 현재를 올리는 날이 올까요...? 200개는 더 올려야 하는데:)
열심히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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