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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태국 개미 37일차

by 찬뚠개미 2024.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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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개미가 된 지 37일 차의 일상을 시작합니다!

 

오늘도 12시 출근!! 아 이거 상당히 괜찮은 거 같기도 하구요~

 

10시에 퇴근해서 술 한잔하고 자고 늦게 일어나도 되는 부분인데요.. 흠:)

 

그래서 10시 퇴근은 너무 늦엉~

 

근데 뭐 어쩌겠어요 호텔리어들은 원래 평일 주말 따윈 없고 밸런스 없는 삶을 사는 직업이잖아요꒰⑅ᵕ̆‧̯ᵕ̆⑅꒱

 

그래도 아침에 노이로제 걸릴 거 같은 저 알람소리 듣지 않고 일어날 수 있다는 장점은 있네요.

 

그렇게 일어나서 스트레칭 쫙해주고 바로 샤워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시리얼을 먹으려고 했으나 어제 그거 한 개 남아있던 거 다 먹어서 오늘은 쫄쫄 굶고 가야 했어요(〃❛ ʜ ❛〃)

 

쫄쫄 굶은 저는 누워서 오늘 VIP 명단 좀 훑어보고 출근하려고 오토방구 택시를 또 불렀답니다.

 

그렇게 유니폼 환복 후 아이캔두잇!을 외치고 일을 하러 나갔습니다.

 

근데 이날 고객님들하고 이야기하는 도중에 조식이 어떻게 나오냐 해서 이런 식으로 나온다 말씀드렸더니 단품메뉴 중에 맛있는 거 추천 좀 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한국인 고객님이...

오.... 저는 조식으로 뭐가 나오는지 몰라서 채팅 남겨주시면 제가 메뉴 보내드리고 직원한테 확인해 보고 추천해드리겠다고 하긴 했는데..

생각해 보니 제가 경험을 해봐야 뭐가 맛있는지를 알고 무슨 메뉴가 있는지를 말씀드릴 수 있잖아요?!

근데 저희 호텔 조식을 한 번도 안 먹어 봤어요!

 

그래서~ 스케줄을 확인해 보고 쉬는 날 조식 예약을 하였습니다:)

당연히 50% 할인 들어가구용ㅎㅎ

 

얼른 저희 호텔 조식 리뷰도 올려봐야겠군요:)

 

예 뭐 이렇게 일하고 밥 먹고 일하고 하였습니다..!

 

태국에 살면서 위스키를 정말 많이 마셨다 보니 저도 어느 순간부터 위스키를 찾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집에 바틀로 사놨습니다.

처음엔 Jameson이라는 저렴이 위스키를 사두고 마셨던 거 같아요.. 그리고 갤러리를 보니 이날 이 병을 다 비웠더라구요..

 

왜 항상 퇴근하면 술을 마시는 걸까요.. 한국에선 이러진 않았던 거 같은데• ̫•

 

뭐 그래도 좋아요:) 잠을 잘 자니깐요ㅎㅎ

 

그럼 여러분들 오늘 화요일인데 벌써 퇴근하시고 가족분들하고 따듯한 식사 하셨겠네요.

항상 부럽습니다.. 저도 어무니가 해주는 저녁 먹고싶네요ㅜ

 

태국 개미 37일차 포스팅 끝!

 

PS 내일 제 매니저가 퇴사하는 날입니다.. 아쉽기도 하고 제 첫 직장인 곳에서 제 첫 매니저였는데 떠난다니 아쉽네요..

이 분 다음으로 오실 매니저분은 어떤 스타일 이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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