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 해운대 후기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호텔 후기로 돌아온 태국 개미입니다!
 
역시 콘텐츠가 많아야 되나 봐요! 더 플라자 서울 후기 올리니깐 확실히 많은 분들이 제 블로그 방문을 해주시더라구요:)
 
자 그래서 저는 오늘 내로 얼른 국내에서 다녔던 몇 안 되는 호텔 후기를 얼른 끝내고 태국 호텔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현재 확인해 보니 자세하게 리뷰가 가능한 곳은 앞서 올린 더플라자 호텔, 지금 올리는 신라스테이 해운대, 롯데호텔 부산 밖에 안될 거 같아요.
 
그 외에 탑스텐 강릉, 정동진 썬크루즈 호텔, 라마도 속초, 마레몬스 속초, 그랜드 하얏트 서울, 롯데호텔, 안다즈 강남.. 까지 다녀왔던 거 같은데 블로그 할 생각을 꿈에도 생각 못했던 저라 사진이 없어요...
 
애초에 어렸을 때 가족이랑 갔던 호텔들도 있고 또릉또릉 이라고 할 정도로 강릉 속초 양양도 되게 자주 갔지만 호텔을 리뷰할 정도로 사진을 갖고 있는 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올릴 건 신라스테이 해운대랑 롯데호텔 부산이 전부 일거 같아요..
 
그 외는 솔직히 글로 설명이 가능한데 글만 쓰면 재미없잖아요..
 
부산은 여행으로 갔던 거라 다행히 사진을 많이 찍었더라구요:)
 
자 오늘도 서론이 길었네요 그럼 신라스테이 해운대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내돈내산 증명부터 해볼까요?

 자 저는 이렇게 아고다 통해서 2022년 10월 13일 날 일반객실에서 1박을 했습니다.

총 2박 3일 여행으로 다녀왔고 운전해서 다녀왔습니다..
 
진짜 5시간 운전했던 거 같아요.. 진짜 도착하는데 너무 감격했다라고 해야 할까요ㅠㅠㅠㅠㅠ
 
그리고 사실 좀 떨렸어요.. 운전에 자만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운전병 나온 출신으로 ʕ •̀ o •́ ʔ
우리나라 끝에서 끝으로 가는데 긴장은 좀 했죠:)
 
그렇게 4시 좀 넘어서 도착했던 거 같아요.. 도착하고 고생한 우리 애기랑 사진 한컷 찍었습니다.

 
진짜 도착해서 기지개 피고 사진 찍고 바로 타서 주차장 갔어요. 뭐라고 하지 마세요.. 5분 이상 안 세워놨어요..
 
참고로 저기 제 인스타 아이디 붙어있으니깐 팔로우해주면 맞팔 해드립니다( •̀௰•́)
 
여기서 잠깐! 기계세차 돌리시는 분은 늦기 전에 직접 씻겨주는 걸로 합시다. 우리 애기 광나는 거 보세요😅
 
예 뭐 쨋든 그리고 체크인하였습니다!
 
첫인상은 따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호텔 인테리어 때문인지 되게 마음이 수수해지는 느낌 이었어요.

 

로비가 주는 요런 느낌입니다! 사진 각도가 삐딱하긴 한데.. 불편하시겠지만 그냥 봐주세요..ㅎㅎ
 
그렇게 체크인을 완료하였습니다. 이때도 코로나 때문인가 전 객실 407개 인걸 감안했을 때 북적이지 않았어요.

 

짜잔! 객실키 받았습니다.
 
자 그럼 이제 객실로 들어가 보실까요?!
그치만 객실사진 안 찍음.. 왜냐면 들어가자마자 위생상태가..
아니 이 객실 인스펙 된 객실 맞았나요..?
 
머리카락, 털, 그리고 린넨오염까지 아주 완벽한 웰컴 어메니티였습니다..
 
바로 전화해서 객실 바꿔달라고 하였고 저 체크인해주신 직원분이 올라오셔서 사진 몇 장 찍어가시고 바로 룸체인지 해주셨습니다.
 
객실은.. 되게 별로였습니다:) 그나마 새로 옮긴 객실은 참아줄 만했습니다.. 깨끗하진 않았지만 처음 객실보단 더럽진 않았고
장거리 운전으로 많이 피곤한 상태였어서 더 이상 컴플레인 하기도 힘들고 해서 그냥 지냈습니다..
 
그렇게 좀 쉬고 이제 대망의 조개구이를 먹으러 나갔습니다. 근데 딱히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호텔 직원분께 도움을 받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컨시어즈가 있진 않았지만 그냥 프런트 직원분께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어떤 게 먹고 싶은지 이러한 곳은 어떤지 하시면서 저의 선호도를 먼저 물어봐주시고 그거에 맞게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오.. 배울 점을 찾았습니다. 그냥 무작정 여기 괜찮고 저기 괜찮아요가 아닌 저의 선호도를 파악한 후에 추천해 주시는... 컨시어즈도 아니신데
이런 디테일 오.. 살짝 감덩:)
 
현지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그 직원분이 추천해 주신 곳으로 갔습니다!

 

여기 어디더라... 진심 까먹었어요:)
 
키야~ 부산에서 먹는 조개구이와 대선이라니 진짜 한국 가고 싶네요ㅜ
 
그렇게 한잔하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급 노래방 땡겨가지고 호텔 근처에 코노 가서 노래도 감성 있게 한잔 부르고 들어왔습니다!
 
근데 호텔에 들어오니 누군가 노래를 부르고 계셔서 소리에 따라가보니 호텔바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고 계신 싱어분을 봤습니다.
 
못 참죠.. 이건.. 바로 들어가서 2차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뒤에 저 영상은 대체 언제 적.. 바 타깃이 어르신 분들인가..
 
그래도 분위는 좋았습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치맥 한잔 했습니다. 너무 행복한 하루였던 거 같아요ദ്ദിᐢ._.ᐢ₎
 
언제나 여행은 즐겁답니다. 그렇게 객실로 돌아와서 친구랑 사진 한잔 찍었습니다.

 
이것도 삐뚤삐뚤하군요:)
 
자 이제 꿀잠 자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피곤했어요ㅜㅜ
 
굿모닝🌞
 
아침이 밝았습니다! 해장하러 가야죠:)

 
조식은 4성급에 맞는 퀄리티로 나온 거 같아요... 특별하게 맛있지도 않았고 가짓수도 많진 않았지만 가격 생각하면 
그냥 음~ 하고 먹었던 조식이었습니다.
 
요리하는 제 친구는.. 음식에 일가견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너무 맛이 없었다고ㅠ
 
밥 먹고 호텔 사진 좀 찍으러 돌아다녔습니다.
 
한번 보고 가시죠!

헬스장

로비

7층 시티뷰

역광 곰돌이랑 사진 한컷

 

옷이 똑같죠? 많이 안 챙겨 와서 그래용ㅎㅎ
 
이렇게 저의 1박 2일 신라스테이 해운대 숙박이 끝났습니다!
 
그럼 총평 들어가야겠죠?!
 
서비스 10/10
애초에 기대치가 낮았습니다. 신라계열 이라곤 하지만 4성급이고 10만 원대로 갔던 호텔인데 뭘 기대합니까.
그런데 오 의외였습니다. 체크인할 때부터 객실 클레임, 맛집 추천, 체크아웃 모든 게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충분히 직원분들에게 배운 점이 있었고 이 정도 호텔 레벨에서 기대이상으로 만족한 스테이를 하였습니다.
 
객실 7/10
아 이거 어렵네요.. 최하위 객실이라 기대를 하면 안 되는 것도 당연했지만 객실은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위생으로 보면 정말 낮은 점수를 주고 싶었지만 직원분의 신속한 대응과 모던한 디자인에 갖출 건 다 갖춘 합리적인 객실이었습니다.
 
시설 10/10
4성급 치곤 있을 건 다 있었어요. 수영장은 못 가봤지만 루프탑 수영장도 있는 거 같고 헬스장도 깔끔하니 갖출 건 다 갖췄습니다.
 
식음료 9/10
일단 F&B가 4성급 호텔에서 높은 기대를 하기 어렵죠.. 그런데 조식도 제 입장에선 괜찮았고 호텔 바는 분위기도 정말 좋았고 주문한 치맥은 뭐 당연히 실패하기 어렵죠.. 만점을 주기엔 조식 가짓수가 아쉽다 라는 마음이 계속 남아있다 보니 만점은 거짓 같고 그래도 전반적으로 조식 괜찮았습니다. 호텔 바는 정말 추천 만약 싱어분이 계시다면.. 그게 아니라면 딱히 장점은 없었습니다.
 
위치 10/10
위치 꽤 괜찮아요. 바로 해운대 해수욕장 앞에 위치해 있고 해운대 역에서 5번 및 7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도 안 걸리는 위치에 있어서 괜찮아 보였습니다. 저는 차를 갖고 가서 그렇게 큰 메리트로 다가오진 않았고 근처에 너무 모텔촌이라는 것만 빼면 해리단 길하고 가까워서 연인 분이 가시면 데이트하기에도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호텔 아이덴티티
비즈니스 vs 관광
 
비즈니스입니다. 처음엔 관광이라고 생각했지만 호텔 내에 위치한 비즈니스 센터 미팅룸 등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또한 딱히 근처에 관광할 곳도 마땅히 있지 않았던 거 같아요.. 맛집도 근처에 갈만한 곳이 없었고 조개구이 먹으러 택시 타고 좀 나갔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관광하고는 거리가 먼 거 같아요.
 
총평
일단 신라호텔도 아니고 신라호텔 계열인 신라스테이 오시면서 신라호텔과 같은 서비스를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절대로요. 그럴 거면 차라리 롯데 시그니엘 부산이나 파라다이스 부산 가세요..
저는 충분히 제가 낸 금액에서 만족한 스테이를 하였고 잘 쉬다가 갔습니다. 호캉스를 할 정도에 엄청난 호텔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침대도 편했고 직원들 서비스도 충분히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가성비에 괜찮은 서비스를 생각하시다면 이 호텔 강추입니다.
하지만 부산 여행 오실 때 투숙을 이 호텔에서만 하신다면 후회하십니다.
부산에 좋은 호텔 정말 많습니다.. 서울이나 경기권에 사시는 분이면 부산 여행이 특별하게 다가오실 텐데 신라스테이에서만 지내기엔 아쉬울 거 같아요.
파크하얏트 부산, 시그니엘 부산, 파라다이스, 시내 쪽에 계시고 싶으면 롯데호텔 부산까지 전 이 4곳을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다 가보진 않았지만 다녀오신 분 후기 들어보면 최고였다고 말하시는 분 정말 많았습니다.
 
전 백수인지라.. 가성비를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X
 
앞서 말씀드렸듯이 추천합니다. 하지만 정말 부산은 호텔 선택권이 너무 많아요. 5성급에서 2 박하기 부담스러워서 저도 여기를 선택한 거지 현재의 저라면 여긴 다시 예약해서 가진 않을 거 같아요.. 여긴 비즈니스호텔로 초점이 맞춰져있기도 하고 ̗  ̗ര́ ̭ര̀ ̗  ིྀ̗
그래도 적당히 가성비 호텔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https://maps.app.goo.gl/qJghKc5zwFMsdi7H6

신라스테이 해운대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로570번길 46

 
자 그러면 이쯤에서 신라스테이 해운대 리뷰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