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호텔 후기로 돌아오는 태국개미입니다!
사실 호텔은 많이 다녔지만 막상 블로그로 후기를 써 내려가려고 하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블로그를 생각하고 있을 시기가 아니었을 때 다녔던 호텔들은 리뷰할 정도로 사진이 많지 않아서 뜸하게 올리게 되더라구요ㅠㅠ
오늘 올릴 이 호텔도 리뷰를 생각하고 방문한 호텔이 아니었다 보니 사진이 많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일상을 올리면서 치앙마이 여행 갔을 때를 올리면서 사진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뭐.. 많이 찍었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치앙마이 시티에 위치해 있는 럭셔리 호텔(?) 인터컨티넨탈 치앙마이 더 매핑 3박 후기!!
일단 내돈내산 증명부터 하도록 하겠습니다.
700불 정도 썼네요.. 방값이랑 리무진 인룸다이닝 스파 풀서비스 정도 다 합쳐서 쓴 거니..
많이 썼네요 ㅇㅅㅇ
그만큼 아주 세세하게 돈값을 했느냐에 초점을 두고 아주 부숴버리도록 하겠습니다.
호텔 리뷰로만 중점을 둘 거고 치앙마이에서의 전체여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에 링크 통해서 제 포스팅을 읽어주시면 대단히 감사드리겠습니다(🫶🏻 ' ')
저는 새벽 비행기라 일찍 도착을 했고 얼리체크인을 요청을 했어요..
정말 이메일로 계속 얼리체크인 얼리체크인 노래를 했습니다ㅋㅋㅋ
그리고 뭔가 양심은 있어야 할거 같아서 리무진도 예약을 했습니다ㅎㅎ
리무진 가격은 THB 1,500바트로 한화로 6만 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15분인데 6만 원이면.. 겁나 많이 쓴 거 같긴 한데 뭐 얼리체크인 값 냈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호텔이 보통 리무진고객을 대상으로 방을 먼저 빼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렇게 해가 뜨고 있는 와중에 도착을 했고 기사님께서 직접 차를 몰고 오셨답니다.
차를 찍는 건 쪽팔려서 안 찍었고 내부에서 조용히 찍었네요ㅎㅎ
차량은 벤츠 GLC 차량이었고 승차감은 뭐 SUV인데 그중에서도 C 클 급이라 기대도 안 했습니다.
그렇게 웅장한 호텔이 보이기 시작했고 도착을 했습니다.
이건 오후에 찍은 건데.. 그래도 호텔 외벽부터 보여드리고 시작해야 할거 같아서..ㅎㅎ
제가 알기론 새로 지은 호텔은 아니고 원래 있던 건물을 리노베이션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총 객실수는 202개지만 그렇게 고객들이 많지 않더라고요.
도착하면 웰컴드링크랑 종을 주시면서 2 번치면 뭐더라.. 기억이 안 나네 3 번치면 다시 치앙마이에 돌아온다는 뭐 그런 게 있어서 3번 쳤습니다. 그리고 아직 치앙마이를 다시 가지 않았네요 ㅇㅅㅇ
그래도 정말 다행히도 객실이 준비가 되었습니다!!!!!!
근데 진짜 웃긴 게 제가 객실 사진을 안 찍었습니다..
갖고 있는 사진이 이게 전부입니다.
제가 묶었던 객실은 클래식킹 미운틴뷰 객실이었습니다.
멤버 혜택으로 업글 받은게 고작 마운틴뷰였던;;
이 객실은 30 SQM로 정말 작았습니다..
진짜 이 호텔에 오신다면 절대 클래식룸은 비추입니다.
혼자 온 저도 좁아터진 객실보고 경악을 할 정도인데 두 분이시면 진짜 어우;;
객실은 진짜 별로입니다... (이 말을 꼭 기억하세요)
저가 오픈하고 별로 되지 않아 방문을 해서 그런지 스위트룸이 공사 중이었고 호텔 내 바도 아직 오픈을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잠을 일단 자고 일어나서 여행 좀 다니다가 호텔로 돌아와서 컨시어즈랑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여기 컨시어즈 직원분이 너무 착하세요 진짜로..
너무... 진짜 방콕을 벗어난 5성급 호텔 중에서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잘해주셨어요.
아직 명함을 갖고 있습니다.. 나중에 제가 여기를 또 올진 모르겠지만 만약 가게 된다면 이분은 한번 더 뵙고 싶네요.
마지막에 체크아웃할 때 천바트 팁 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자 그리고 이제 호텔 수영장입니다.
수영장은 1층에 위치해 있고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 30분..? 까지 운영을 했던 거 같아요.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ㅠㅠ
그리고 수영장 물이 굉장히 차갑습니다.. 이점 주의하시고요.
수영장이 그리고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그리고 위치도 위치지만 그 수영장 옆면(?)에 벽담이 쌓여있어서 답답한 느낌도 주더라고요.
참고로 어린이 풀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조식입니다.
조식은 실내랑 실외로 운영하고 있어서 입맛에 따라 앉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그래도 웬만해선 외부에 앉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조그마한 사원이랑 가든이 이쁩니다.
조식당은 찍지 않았네요.. 죄송합니다ㅠㅠ
조식맛은 그러려니 했어요.. 호텔에 조식 먹으러 오시는 분들은 쬐깐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특히 티는 드시지 마세요.. 저렴한 티를 사용합니다.
보통 인터컨은 럭셔리티백인 TWG를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긴 왜 10바트짜리 편의점 가면 파는 걸 이용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리고 투어 다녀오고 스파를 갔습니다.
스파는 진짜 최악이었습니다.
정말 최악 중의 최악입니다. 절대 가지 마세요.
일단 스파 자체가 일반 클래식룸을 트리트먼트룸으로 빼놨습니다;;
그 말은 그냥 제가 투숙한 객실에서 마사지받는 거랑 다를 게 없었고 호텔 내 스파는 호텔과 다른 느낌을 주거다 비슷한 느낌으로 연출을 해서 다르다면 다른 같다면 같은 뭔가 그런 디자인스러운 면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여긴 그냥 그 객실 층에 절반을 스파로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정말 스파 자체가 특별함도 없고 마사지도 잘한다는 생각을 받지 못했습니다;;
진짜 돈 낭비입니다 여기 스파 가시는 건.. 진짜 그냥 인룸마사지랑 뭐가 다른지 ㅇㅅㅇ
저는 참고로 인룸 마사지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ㅠㅠ
그렇게 최악의 마사지를 받고 나가기 귀찮아서 인룸다이닝을 시켰습니다.
푸팟퐁커리 파스타랑 호박스프랑 스테이크입니다.
정말 맛있어 보이죠? 스테이크 빼곤 맛있게 먹었습니다.. 근데 진짜 스테이크는 질겨서 먹다가 뱉었습니다.
드시지 마세요^^
여기 F&B는 진짜 문제가 많네요.
이렇게 저는 인터컨티넨탈 치앙마이 스테이를 끝으로 방콕으로 돌아갔습니다.
자 그럼 이제 호텔 총평 들어가야겠죠?
서비스 4/10
아 직원분들 서비스가 좋아요.. 괜찮은데 그 제가 먼지 알레르기가 있어서 항상 공기청정기를 셋업 해달라고 하거든요?
근데 인터컨티넨탈 호텔 자체 특성인가 그 미리 요청을 하면 절대 그 요청사항이 들어가질 않아요..
그리고 제가 객실이 너무 작고 저층이길래 업글을 안 해줬나 궁금해서 자다 일어나서 내려갔는데 어느 할머니(?) 어.. 저도 처음 봤어요.. 그 진짜 60세는 되보이시는분이 계시는 거예요.. 그래서 그분께 물어보니 업그레이드해줬다 마운틴뷰 줬다 그리고 요청사항 왜 안 들어줬냐 하니깐 지금 보내주겠다 그리고 니 얼리체크인도 6시에 해줬는데 뭐가 문제냐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바로 어이가 없어서ㅋㅋㅋㅋㅋㅋ
진득하게 서비스 마인드를 잘 배우셨더라고요?
그분은 진짜 그 호텔에 먹칠을 하시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시더라고요.. 쨌든 뭐 감사했습니다:)
그 할머니 빼곤 다 괜찮았어요^^
객실 1/10
일단 스위트룸 공사한다고 그 공사소리에 시달리고 객실은 진짜 말도 안 되게 작고..
그냥 3성급 호텔 객실 수준이던데요?
시설 3/10
수영장 답답.. 물은 너무 차갑고... 스파는 최악이었고.. 그나마 헬스장은 봐줄만했네요.
식음료 1/10
조식 때 제공해 주는 10바트 짜리 티.. 껌보다 질긴 스테이크..
위치 7/10
위치는 시내에 계신다라고 하시면 괜찮은 거 같아요.. 걸어서 바로 야시장도 있고 음.. 그 정말 다운타운까지 걸어가기엔 거리가 있어서 또 막상 좋다고는 못하겠네요ㅇㅅㅇ
호텔 아이덴티티
비즈니스 vs 관광
관광이죠.. 뭐
총평
아 여긴 진짜 120만원 주고 3박 한 제가 너무 실망스러울 정도로 돈이 아까운 호텔이었습니다.
객실 시설 서비스 식음료 그 하나도 만족하지 못하고 온 호텔입니다.
진짜 그 컨시어즈 직원분들 빼곤 다 서비스도 그저 그랬고 한 번은 제가 면도를 해야 되는데 면도기를 안 챙겨 와서 면도기 달라니깐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편의점 가서 사서 왔는데 컨시어즈 직원분이 먼저 오셔서 어디 갔다 왔냐 뭐 오늘 어땠냐 하시는데 이분이 게스트 릴레이션 팀인가 할 정도로 컨시어즈인데도 저 볼 때마다 다가와주시고 이름 불러주시는 게 감사했어요.
근데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제가 면도기 없다고 해서 갔다 왔다니깐 면도기가 왜 없냐 우리 호텔 요청하면 준다..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분명 서비스센터에 전화했을 땐 없다고 했는데;;
그렇게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그 컨시어즈 분 잘못도 아니고 먼저 죄송하다고 하는데 뭐라고 합니까.. 하
뭐 그랬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냥 가지 마세요.
재방문 의사 X
절대 안 갑니다.. 객실 가격이 4천바트정도로 떨어지면 갈만 하겠네요.
https://chiangmai.intercontinental.com/en
호텔 링크는 상단에 올려놨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클릭ʕ・ᵌ・ʔ
아 그리고 제가 3박 4일 동안 다녀온 치앙마이 여행이 궁금하시다면 ▼▼▼▼
첫날: https://thailandhotelier.tistory.com/156
둘째 날: https://thailandhotelier.tistory.com/157?category=1181431
셋째 날: https://thailandhotelier.tistory.com/158
마지막날은 방콕 가는 이야기라 따로 올려두진 않겠습니다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ˆ ⩌ 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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