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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태국 개미 146일차

by 찬뚠개미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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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개미가 된 지 146일 차의 일상을 시작합니다!

 

치앙마이에서의 3일 차의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 쿠킹클래스를 가는 날이기에 조식을 간단하게 먹고 호텔로비에서 픽업 서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뭔가 되게 설레더라구요..? 태국요리를 살면서 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에 로컬 시장도 가보고 식재료 설명도 받아볼 수 있다고 하니 꼭 치앙마이나 방콕 오시면 한번 일정에 넣어보시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저는 그렇게 시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프라이빗 클래스가 아니라 조인클래스라서 총 합 벤 4대가 이날 고객들을 뎃고 시장으로 왔더라구요?

근데 나라별로 나누나 봐요.. 제가 탄 차는 다 한국인이였어요..

 

저 혼자 쿠킹클래스를 하는 거다 보니 괜히 머쓱;;

 

저기 검정색 쉐프복을 입으신 분이 오늘 저희 코리안 그룹을 담당해 주시는 분입니다.

 

영어도 잘하시고 되게 친절하셨어요!!

 

그렇게 한 30분 정도 머물다가 이제 쿠킹스쿨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렇게 제 스테이션도 준비되어있었고.. 그리고 일단 여기가 정말 정말 정말 큽니다╭( ・ㅂ・)و )))

직접 허브나 채소 같은걸 직접 재배하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밭 구경 시켜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닭을 직접 키우면서 달걀을 바로바로 가져다 쓴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꼬꼬친구입니다. 중간에 먹이도 주면서 했는데 그건 영상으로 찍어놔서 올릴 수가 없네요.

 

자 이젠 슬슬 요리를 시작해야겠죠?

 

처음으로 만든 건 똠양꿍입니다!

 

오 맛이 깊어.. 요리에 소질 있는 거 같아요 ㅇㅅㅇ

팟타이

 

이거 근데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 제가 먹어본 팟타이 중에 손에 꼽습니다.. 아니 제가 만들어서 바로 먹어봐서 그런가?

아니 이거 너무 맛있던데요??

 

마지막으로 치앙마이의 대표요리!!!!

 

카오쏘이!!!!!!를 만들어봤습니다:)

 

맛은 뭐.. 역시 이건 사 먹는 게 더 맛있나 봅니다ㅎㅎ

 

그리고 제가 만든 건 아니지만 마지막 디저트로 망고스티키 라이스를 주시더라구요.

 

어때유.. 맛있겠죠??!!

 

이렇게 디저트 먹고 개인시간 30분 정도(?) 보내다 보면 이제 각 숙소로 돌려보내줍니다.

 

이렇게 호텔에 한 2시쯤 돌아왔습니다.

시장투어부터 수업 끝나는 시간까지 하면 대략 4시간 반에서 5시간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반나절 투어(?) 느낌으로 다녀오시는 느낌이라 스케줄 짤 때도 괜찮고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그리고 돌아와서 스파를 받고 여행의 마지막 밤이기에 한식을 먹고 싶어서 또 컨시어즈 직원분한테 쪼르르 가서 추천을 받고 20분 거리에 있는 한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어딘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겁나 럭셔리해 보이고 갤러리에 온 느낌을 주는 한식당이었습니다.

 

제가 웬만하면 찾아서라도 알려드리려고 하는데.. 알려드리지 않는 이유는... 마지막에 알려드릴게요:)

 

뭐 이렇게 심플하면서 모던한 느낌이 뿜뿜 나는 식당입니다.

 

주문을 하니 호박죽부터 먹으라고 주시더라구요?

코스요리 느낌인 건가 ㅇㅅㅇ

 

다 먹고 나니 또 다른 반찬이 나왔습니다.

 

저는 다 음식 나오면 찍으려고 기다리고 있으니깐 태국직원분이 이상하게 몇 번 힐끔 거리더니 갑자기 다 들고 와서 서빙해 주더라고요?

 

아니 뭐 코스처럼 주는 건 좋은데.. 내가 코스요리 먹으러 온 것도 아니고 그냥 한 번에 다 주지 ㅇㅅㅇ

 

그렇게 한상 한상 채워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우와 밖에 안 나왔어요..

 

이게 1인분이래요 ㅇㅅㅇ

 

아니 2인이서 오면 메인만 2인분으로 내주시겠지만 여러분들 뭐가 메인인지 아시겠어요?!

저는 저 도가니 수육을 시킨 겁니다..

 

참 묘하죠?

 

근데 예쁜 접시와 음식들에 비해 맛이 너무......

예.... 그 한 600바트 정도였던 거 같은데.. 아니 이건 너무할 정도로 맛이 없었습니다.

사진용으로는 성공하셨습니다 우리 사장님.

근데 맛은 정말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디인지 공개를 하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저녁을 다 먹고 이대로 호텔로 돌아가기 좀 그래서 근처 재즈바에 갔습니다.

 

정말 혼자 고독하게 노래를 부르고 계시더라구요...?

 

이게 뭐지...? 근데 뭔가 좋았어요.. 어차피 저도 혼자고 이분도 혼자고 여긴 우리 둘밖에 없고 뭔가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느낌이었다고 할까.. 그렇게 30분 정도 지났다 다른 밴드분들이 오시면서 조금씩 사람들이 채워지더라고요?

한국분들도 오셨습니다.

 

뭔가 이 밴드 분들이 오늘 메인이시구나 싶을 정도로 노래도 잘하셨고 절제된 퍼포먼스도 괜찮았습니다.

근데 이분들을 영상으로만 찍어놔서..

 

사람들도 만석이였어요ㅋㅋㅋ

 

아니 전 분한고 너무 차이 나는 거 아닌가요.. 음악의 세계도 마음 아픈 거군요 정말..

 

저는 이렇게 치앙마이 에서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하고 호텔에 돌아가서 잠을 잤답니다:)

 

 

태국 개미 146일차 포스팅 끝!

 

PS 오늘 로이크라떵 데이라고 연꽃을 강에 올려서 소원이나 본인이 지은 죄를 고하고 그 연꽃이 강의 여신을 만나면 이루어지거나 죄를 사하여 준다는 미신이 있는 날입니다.

그런데 이게 태국에서 엄청 큰 국가적 행사라 호텔에 출근해야 하는 저의 입장에선 최악의 날이죠... 에휴ㅜㅜ

전 이제 출근 준비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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