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은 오랜만에 호텔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아주 핫하고 저번부터 정말 투숙해보고 싶었던 소방콕을 최근에 다녀왔습니다.
아주 따끈따끈한 후기로 돌아왔으니 기대해 주세요:)
저는 이번에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방콕에 사는 저로써는 호캉스 느낌으로 다녀온 호텔입니다.
일단 내 돈 내산 증명을 해야 하는데.. 그 인보이스를 제 이메일로 못 받았네요 ㅇㅅㅇ
저는 일단 워터객실의 파크뷰로 클럽라운지 포함해서 2박을 다녀왔습니다.
소방콕은 총객실 238개로 아코르 계열 럭셔리 호텔입니다.
이 호텔의 특이한 점으로는 5개의 원소로 호텔 객실 인테리어를 나눠놨습니다.
메탈, 우드, 얼쓰, 워터로 나뉘어있는데 왜 5개의 원소로 나눴다고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4개 아닌가요 ㅇㅅㅇ
뭐 일단 위치는 최고입니다.
룸피니 공원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면 MRT 통해서 오실 수도 있고
바로 최근에 원방콕이라는 큰 쇼핑복합센터(?) 같은 게 생겨서 정말 괜찮답니다.
뭐 그럼 일단 체크인부터 해볼까요?
체크인은 한 18시쯤 했던 거 같아요.. 저도 집을 옮겨야 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왔네요.
저희는 클럽라운지 포함이라 클럽라운지로 가서 체크인을 진행을 했구요 25층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사톤 메인로드가 다 보이는 아주 아름다운 곳이였습니다.
클럽라운지 리셉션은 뭐 요리요리 생겼답니다~
그다음에 들어가니 벌써 해피아워가 진행을 하고 있어서 간단하게 요깃거리 좀 챙겨 웰컴드링크랑 칵테일을 시키고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체크인을 진행하고 객실로 이동했습니다.
저는 워터 객실 타입의 코너룸으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우드가 한국인들한테 제일 인기가 많다는데 저는 워터객실이 더 예쁜 거 같은데.. 욕조도 동글동글 이쁘게 있구
뭐 개인 차니깐 여기까지 하고 이제 객실 투어 들어가시죠(´∩𖥦∩`)
세면대가 좀 그렇긴 한데 너무 다 튀더라구요 사방팔방
아니 무슨 공기청정기가 다이슨이야;;
물어보니깐 한정된 수량이라고 하니 이거 달라고 떼쓰는 진상분들 없기 바랍니다:)
그리고 욕조 보세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아침에 푸릇푸릇한 룸피니파크 보면서 목욕할 수 있다요~
정말 처음 객실에 들어왔을 때 밤이라 다음날 아침이 너무 기대가 되더라구요?
저희는 그리고 룸피니파크에 야시장이 열려서 다녀오기 위해 로비인 9층으로 내려가서 친구들을 기다렸습니다.
보통은 여기서 체크인이 진행하기에 한번 로비 구경도 하고 가시죠.
최근에 리모델링을 진행했고 원래 체크인 데스크가 우측에 있었는데 왼쪽으로 밀어버리고 왼쪽에 있던 로비바를 우측으로 밀어놓았더라고요?
왜 그런 거죠? 돈이 남아도나 ㅇㅅㅇ
뭐 제가 오너는 아니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답니다.
그리고 요렇게 룸피니 파크 야시장을 잠깐 돌고 객실로 돌아와서 잤습니다:)
자 그리고 대망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정말 여러분 너무 예뻐서 경악을 금치 못했답니다.
객실뷰입니다.. 정말 미쳐버렸쥬? 정말 우ㅠ와와오라ㅓㅇ라어랑 하고 봤습니다.
커튼도 자동으로 올라가는데 어두웠던 객실이 환해지면서 푸릇푸릇한 룸피니파크가 짠 하고 나옵니다.
그렇게 저희는 조식을 먹기 전 운동을 하러 갔습니다.
평상시엔 하지도 않으면서...
수영장 하고 헬스장은 같은 층에 위치해 있고 10층에 있으며 룸피니파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일단 수영이 목적이 아니었기에 빠르게 구경만 하려는데 너무 귀여운 문구가 있더라구요?
한국어로만 적어둔 걸 보면...
참.....
우리 모두 행동하기 전에 한번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봐요( ͒ ́⌒ .̫ ⌒ ̀ ͒)
뭐 쨌든 운동하러 갔습니다!!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다들 아침부터 부지런하시군요 ㅇㅅㅇ
헬스장은 넓진 않아요.. 하지만 전 뭐 딱히 상관이 없었어요:)
러닝머신만 했거든요ㅎㅎ 테크노짐 브랜드더라고요 아주 야무지게 달려주고 왔답니다.
그리고 클럽라운지로 가서 조식 식사를 하였습니다.
왜냐면 여기 클럽라운지에서 먹으면 단품메뉴 주문이 가능한데 거기 스테이크가 있걸랑요?! 프로틴 충전해야져ㅎㅎ
일단 라운지 창가에 앉아 평화로운 사톤로드뷰를 보면서 먹었습니다.
아니.. 리뷰를 하기로 해놓고 먹은걸 제대로 찍지를 않았습니다. 트러플크로아상만 찍고 스테이크를 안 찍었네요...?
참... 아쉽네요ㅠㅠ
뭐 스테이크 조식당에서 나오는 퀄리티치곤 나쁘지 않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는 형이 오셔서 수영장에 앉아서 같이 수다를 떨었는데 거의 한 시간 넘게 떠들었더라고요 ㅇㅅㅇ
그리고 수영장 뒤편에 넓게 공터(?) 같은 것도 있어요.
바로 요렇게 말이죠? 근데 딱히 여기 앉을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룸피니뷰가 쵝오₍₍ (̨̡˙ꈊ˙)̧̢ ₎₎
그리고 저희는 에프터눈티를 먹으러 클럽라운지로 다시 올라갔어요.
이쁜 트레이에 담아서 주는 줄 알았는데 직접 퍼다 먹는 거더라고요?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그냥 저거 한 접시 먹고 내려갔어요:)
이제 수영을 하러 가볼까요???!!!!
여기가 아주 수영장이 유명하죠 풀파티도 매달 열 정도니..
이거 보세요 이거보세요ㅕ!!!!! 이거 때문에 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옆에 요렇게 자쿠지 같은 것도 있다요!!!!!!!
그런데 물이 너무 차가워서 전 발만 담갔답니다:)
12월부터 방콕이 선선해져서 수영할 때 정말 추워요ㅠㅠ
그리고 저흰 객실로 돌아가서 저녁 먹으러 나갔습니다.
방콕의 단 하나밖에 없는 한국식 파인다이닝에 다녀왔습니다.
미쉘린 가이드받은 곳이지만 그래도 한국식 파인다이닝을 방콕에서 맛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호텔 리뷰다 보니 사진은 간단하게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죽순채 방콕에서 아름다운 미식의 경험을 하였습니다› ̫‹
그리고 클럽 갔지요~~~~~ 클럽 클럽~~~~~~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다음날 아침은 7층 조식당에서 먹어봤습니다.
요기가 조식당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조식은 아침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가능하답니다~
창가자리 사수하고 싶으시면 오픈런하셔야겠더라고요?
저희는 좀 늦게 갔는데 진짜 완전 구석자리에 앉았습니다.
이렇게 복도를 지나 코너를 돌아 정말 구석에 앉았습니다..ㅎㅎ
조식의 종류는 크게 다양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저는 근데 보통 호텔 오면 건강하게 평소에 먹지 못하는 걸 먹자 라는 마인드인데 여기는 직접 건강스무디(?)도 갈아주시고 해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여기 태국식 국수가 정말 맛돌이예요.. 꼭 드셔요!!
뭐 이렇게 저의 여정이 마무리가 되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체크아웃을 하였습니다.
자 그럼 총평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서비스 9/10
전 솔직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쉬고 편하게 자고 오자 이런 느낌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뭐 서비스가 어떤지 막 느껴보자 라는 느낌으로 다녀오질 않아서 직원들하고도 막 대화해 보고 이것저것 물어보거나 하질 않아서 잘 모르지만 그래도 제가 호텔 내 왔다 갔다 할 때 직원분들이 밝게 인사해 주시고 체크인할 때 매니저분들도 오셔서 인사해주시고 해서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프런트 데스크 직원분들 표정이 항상 어두워 보여서 이것만 개선되면 괜찮지 않을까 라는 마음입니다.
객실 10/10
룸피니 근처 파크뷰 객실 호텔을 원한다? 여기 만한 게 없습니다. 근처에 솔직히 많은 호텔들이 있죠 룸피니 공원을 둘러싼 호텔들로는 새로 생긴 리츠칼튼 앞으로 생길 안다즈 5년간의 리모델링을 마친 태국의 롯데호텔 느낌인 두싯타니.. 근데 가격이 다들 말도 안 되게 비싸요..
여긴 20~30만 원에 파크뷰를 즐길 수 있는데 리츠칼튼은 1박에 100만 원 하고 안다즈는 아직 오픈 안 했지만 그래도 옆에 리츠칼튼 가격대로 봤을 때 여기도 1박에 최소 50~60 시작할 거 같고 두싯타니도 이 가격대입니다..
정말 서비스가 너무 중요하고 호텔 객실이 엄청 럭셔리했으면 좋겠다 이게 아니면 소방콕만한 객실도 없습니다.
시설 6/10
노후되었습니다. 확실히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아무리 리모델링을 한다고 해도 호텔 시설들로만 봤을 때 오래된 느낌을 피할 순 없더라고요.. 특히 헬스장이 그런 느낌을 심하게 주었고 수영장뒤에 공터는 관리 안된 느낌이 확실히 납니다.
근데 내부는 계속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괜찮습니다.
식음료 4/10
소방콕이 전체적으로 F&B가 부족한 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정말 클럽라운지 (조식, 에프터눈티, 이브닝칵테일) / 조식당 이렇게 가봤지만 그 뭐 하나 특별함이 있는 곳이라고 느끼진 못했습니다.
위치 10/10
위치 깡패죠.. 강 쪽 가고 싶다~ 차로 10분 시내 나가고 싶다~ 차로 10분 클럽 가고 싶다 차로 10분~ 진짜 대단하죠?
호텔 아이덴티티
비즈니스 vs 관광
아 이거 오랜만에 정말 고민되네요..?
분명 비즈니스로도 많이 오실 거 같아요..
위치도 위치지만 라운지가 혼잡하지도 않고 해서 미팅 있으신 분들은 라운지 내에 미팅룸 빌려서 미팅도 가능하실 거고 객실 내에 워킹데스크도 큼지막하게 있고.. 그렇다고 해도 정말 한국인이 많단 말이죠..? 그럼 그분들이 비즈니스로 오냐.. 당연히 아니죠 분명 관광이란 말이죠?
그럼 저의 선택은... 관광입니다!!!
심플합니다.. 관광객이 더 많아 보였어요:)
여행 다니기에도 괜찮은 위치이기도 하구요?
총평
드디어 총평이네요..
제가 여행객이었다면 분명 이 호텔은 최고의 선택 지였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만약 퀄리티 있는 서비스와 럭셔리한 객실을 고민하신다면 이 호텔은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객실 가동률이 거의 90프로가 매일 넘는 호텔입니다. 그만큼 객실내부가 사용흔적이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티비가 작동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고 객실 내에서 악취(?) 같은 것도 올라왔습니다.
냄새는 그 옷장 쪽에서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항상 향수를 옷에 직접적으로 뿌려서 입고 나가기도 했고 하지만 가격대를 봤을 때 20~30만 원 가격대에 룸피니파크 뷰와 캐주얼한 느낌의 영한 호텔을 느끼고 싶다면 이 호텔은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거 같습니다.
재방문 의사 O
호텔 링크는 하단에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https://all.accor.com/hotel/6835/index.ko.shtml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𖢔꙳𐂂𖥧˖* 𝙼𝚎𝚛𝚛𝚢 𝚇𝚖𝚊𝚜 ࿄ཽ·𓂃𓍄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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