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국

태국 개미 11일차

by 찬뚠개미 2024. 4. 28.
반응형

태국 개미가 된 지 11일 차의 일상을 시작합니다!

 

자 여러분 저는 드디어 모든 과정을 마쳤습니다. 이제 태국에서 열심히 노예로 살 준비가 끝났다 이 말이죠!

 

한국에서부터 워킹 비자 태국 와서 호텔 생활만 주구장창 하면서 제 집 찾으러 다니고 워킹퍼밋 사인 하러 가고 이사하고 생필품 사면서 그렇게 10일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제 손에 워킹퍼밋이 들어오네요..

 

여러분 태국은 정말 어느 회사 들어가서 일하는 게 쉽지 않아요.. 왜냐구요? 일단 태국애들 입장에선 외국인들 월급이 비싸거든요~

저 하나 쓸 돈으로 2~3명을 고용할 수 있으며 워킹퍼밋 발급 시 회사가 국가에 돈을 지불해야 하며 매일 세금도 내야 해요...

 

그렇다 보니 웬만해선 태국인을 쓸려고 하죠.. 그럼 이런 조건을 다 부담하면서까지 한국인을 써야 할 직업이 뭐가 있을까요!

 

예.. 저는 정말 운이 좋게 포브스 5 스타, 방콕 호텔 1위, 세계호텔 브랜드 상위권(변동 심해요..)인 호텔인 한국에 2025년에 양양에 생길...

ㅋㅍㄹ호텔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

 

이 엄청난 프라우드를 갖고 이제 제 워킹퍼밋을 픽업하러 가볼까요??!!

 

저는 이제 저의 집에서 첫날밤을 뜨겁게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서 약속된 장소로 택시를 부르고 슈슝ヾ(*Ő౪Ő*)

 

위치는 여깁니당

https://maps.app.goo.gl/jvNC6ef6sxF4Cgkd9

 

왕립 태국 경찰서 · PGVP+JWF, Rama I Rd, Pathum Wan, Bangkok 10330 태국

★★★★☆ · 관공서

www.google.co.kr

무슨 워킹퍼밋을 경찰서에서 받아야 하는 건지...

 

그렇게 어디 건물로 가라고 했던 거 같은데... 거기 2층인가 가서 에이전트한테 전화하라고 해서 전화하니깐

처음 뵙는 남자분이 다가오셔서 제 이름 부르시더니 오피스로 들어가자고 하더라고요!

 

거기 오피스 계신 분이 제 얼굴 스윽 보시더니 말없이 뭘 건네주시더라고요..

 

파란색으로 된 뭔가를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태국 워킹퍼밋

 

드디어 받았어요!! 드디어!!!!!! 이거 받을라고 정말 열심히 면접 보고 떨어지고를 반복하고 드디어 불쌍한 저를 받아준...

ㅋㅍㄹ 절 받으세요 꾸벅(`Д´) ゞ

 

바로 인사과 직원한테 말씀드렸더니 내일부터 나오라고 하시네요..?! 예상은 했지만 이제 타국에서 진짜 개미인생이 시작된다는 생각에

뭔가 떨리면서 설레고 앞으로 무슨 일이 나한테 생길까 하는 생각과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네요..

 

그럼 이제 집에 가서 호텔 시설 및 숙지해야 될 것들 공부하러 가야겠죠...? 내일 출근인데 따지고 보면 공부하라고 준 건데 아무것도 모르면

안되잖아요..? 하하!!

 

그렇게 집에 가서 점심 먹고 저희 집 스카이라운지 가서 공부했습니다..:)

 

정말... 뷰하나는 끝내주죠..?ㅎㅎ

 

이렇게 정말 백수 생활이 끝났네요.. 내일은 첫 출근..? 인지 두 번째 출근인지 쨌든 일하러 갑니다!

 

처음부터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전 지금 작년 10월에 제가 태국에 자리를 잡았을 때부터 하루하루를 올리고 있습니다..

근데 오늘은 저의 오늘을 공유해 볼까 해요.....

 

오늘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직장동료가 연락이 와있더라고요..? 뭐지 하고 봤는데 제가 GM 게스트 이메일 답장을 했는데

그 고객 이름 스펠링을 틀렸지 뭐예요...? Dawid인데 Dwaid이라고 했어요... 근데 문제는 뭐지 아세요...?

 

이메일 cc란에 저희 총지배인하고 객실지배인 이메일을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 말은 제가 쓴 이메일이 그 높으신 분들한테도

보내진다는 겁니다..(ꏿ᷄౪ ꏿ᷄ ̨ )͞˭̳̳̳˭̳̳̳ˍ̿̿ˍ̿

 

아니나 다를까 객실지배인이 저한테 이메일을 보냈더라고요.. 게스트 이름 스펠링 틀렸다고....

저도 이제 퇴사할 때가 온 거 같아요:(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한 실수를 왜 하필 GM 게스트한테 한 걸까요??

 

내일 출근이 두려워지지만.. 이것도 경험이죠 하하˃̵ࡇ˂̵

 

저는 이제 잠을 청하러 가볼까 해요.. 내일 혼나려면 푹 짜둬야죠!

 

그럼 모두들 일요일 잘 마무리하시고 내일 출근.. 저희 모두 힘냅시다..

 

태국 개미 11일차 포스팅 끝!

반응형

'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 개미 13일차  (0) 2024.05.02
태국 개미 12일차  (1) 2024.05.01
태국 개미 10일차  (1) 2024.04.26
태국 개미 9일차  (0) 2024.04.24
태국 개미 8일차  (0) 202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