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개미가 된 지 12일 차의 일상을 시작합니다!
오늘 드디어..!! 9시에 출근이에요:)
첫 출근은 10월 2일날 했지만 반나절 만에 돌아가라고 했고 그 사이 여행도 가고 집도 구하고 워킹퍼밋도 받았지요~
그렇게 저는 집에서 설렘반 긴장반 마음으로 간단하게 시리얼로 아침을 때우고 출근을 했습니다.
출근하고 저는 또 간단하게 교육 같은 거 할 줄 알았는데 바로 스텐바이를 하더라구요?!
저 아무것도 모르는데 그냥 바로 실무직 투입인가요..?
하지만 저는 두렵지 않았습니다(˵¯͒࿄¯͒˵)
하핫...그 와중에 우리 게스트 분들은 제가 첫 출근 인지도 모르고 많이 다가오시더라구여...
다행히 어렵지 않았던 것들이라 저의 퍼포먼스를 팀원들에게 보여줬던 시간이었습니다.
(나중에 말해줬는데 엄청 놀랐다네요..?)
호텔 짬이 있는데 그 정도도 못하면 안 되죠(´-ι_-`)
그렇게 조금씩 배우면서 게스트 응대도 하고 시간을 보내던 중 밥 먹으라네요?!
바로 구내식당으로 호다닥 달려갔습니다... 뭐가 나왔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있어서 놀랐습니다.
이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먹었던 아이스크림이었던 거 같아요..
평소에 단걸 잘 안 먹습니다:)
그렇게 쉬는 시간 끝나고 올라가니깐 저희 매니저 분이 저희 유니폼 바뀐다고 유니폼 피팅 하러 잠깐 나갔다가 오라는 거예요!
앗싸! 바로 그냥 방콕에 데이타임을 즐기러 나갔습니다ㅋㅋ
태국은 옛날엔 우버가 있었는데 코로나 시기 동안 그랩이라고 생기면서 우버는 서비스를 종료했더라고요?
그렇게 그랩 부르고 피팅하러 가는데 뒤에서 쿵하고 제가 탔던 그랩택시를 박아버리더라요 ヾ(´・ ・`。)ノ”
여기서 정말 놀랐던 거..
한국이었으면 뒤에서 박았으면 최소 대물접수라도 하고 100대 0 나올 텐데 여기는 그냥 내리고 얘기하다가 악수하더니 끝...
아뇨 기사님 최소한 제가 괜찮은지는 물어보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액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태국 스토리를 풀자면 길지만 현재 일하는 호텔 합격하고 한국 돌아가서 한 달 정도 한국에서 지내고 태국으로 오는 비행기 타는 날 오전에 잠깐 나갔다가 저희 집에 주차하다가 사이드미러 박살 냈거든요^^
제 차 사이드미러 박살내고 뒤차가 뒤에서 꿍 하고...
태국에서의 앞길이 훤하겠네요⊙﹏⊙
그렇게 유니폼 피팅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마저 배우면서 일하고 퇴근했던 거 같아요..
그렇게 집에 와서 좀 쉬다가 자려고 했더니... 아니 이불커버가 하자가 있는 거더라고요?
교환하러 가기도 귀찮고 영수증도 버려가지고.. 그냥 쓰고 있는 태국 개미...
그렇게 한숨 푹 쉬고 잤던 거 같아요.
일단 태국 호텔 첫 출근 소감은 일단 일하는 분위기가 프리합니다.
한국 호텔처럼 산막 하지 않아요.
되게 즐거운 분위기에서 배우면서 또 많은 국적의 다양한 고객들하고 소통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즐겁더라구요!!
그렇게 첫 출근 잘 마치고 집에 와서 잠을 청했습니다..!!
제가 일을 시작한 기간이 하이시즌이 다가오는 시즌이었기 때문에 정신 바짝 차리고 빨리 배워야 팀에 도움이 되겠죱..
그건 그렇고 지금 태국은 새벽 3시 32분이네요 그러면 한국은 새벽 5시 32분이네요...?!!
너무 늦었네요 얼른 잠을 청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국 개미 12일차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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