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개미가 된 지 69일 차의 일상을 시작합니다!
한국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2시간 시차.. 별거 아닌 거 같지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게 되더라구요
𓇠(˶ ̇ ̮ ̇˶)𓇠
뭐 그래도 출근할 건 아니니깐 그냥 자고싶을 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때 일어났던 거 같아요!
자 여러분 그거 아세요?!!
제가 앱등이 입문한 지 5년 차인데 드디어 맥북을 마련했습니다!!
쿠팡으로 22개월 할부 바로 때려버렸죠:)
그렇게 일어나서 폰을 보니 역시.. 로켓배송(˃̶᷄‧̫ ˂̶᷅๑ )
어제 술 마시고 확 김에 지른 건데 눈떠보니 도착해 있어요.. 이게 말이 되나요?!
진짜 감동의 도가니가 흐르면서 설레는 마음에 포장박스를 벗기고 아름다운 실체를 맞이했습니다ㅠㅠ
우리 코맹이는 신나게 냄새를 맡고 있군요..
악 진짜 너무 귀여워 어떡해ㅠㅠㅠㅠ
귀여움도 잠시.. 맥북 언박싱할 시간도 없습니다.. 왜냐면 이제 씻고 친구랑 점심 먹으러 나가야 해요.
맥북은 방에 곤히 모셔두고 바로 씻으러 갔습니다.
의정부에 또 진짜 엄청난 카레 맛집이 있습니다.. 진짜 한국오기 전부터 어디 어디 가서 뭐 먹을지
계획하는 게 너무 웃기네요 제가 ISFP 걸랑요? 진짜 즉흥적으로 정하고 움직이고 여행을 계획해도 그냥 가고 생각하자
이 마인드인데 한국 올 땐 항상 친구들하고 여기 가자 저기 가자 이거 먹자 막 이러는데 MBTI 검사를 다시 해봐야 하는 걸까요.
뭐 그건 그렇고 이제 준비하고 밥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밥, 카레 무한제공입니다.. 보통 두 개의 토핑을 선택한답니다.
토핑도 여러 가지 있고 안 먹어본 토핑이 없지만 친구랑 여러 토핑 시켜서 나오면 쉐어하면서 먹는 거 같아요.
진짜 순식간에 설거지해버렸습니다..
카페로 해장을 하곤 이제 스키장으로 출발합니다.
스키장은 비발디파크로 다녀왔습니다.. 저는 야간에 스키 타는 걸 좋아해서 야간개장 시간에 맞춰서 움직이기 위해
늦은 점심을 하고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중간에 렌탈샵에서 스키랑 스키복 렌트를 하고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그렇게 밥 먹고 도착해서 또 밥 먹었어요.. 왜냐면 스키 타다가 나와서 밥 먹기엔 그 시간에 스키를 더 타자라는 마인드로 움직여서 그랬던 거 같아요.. 그래서 바로 냉면 한 그릇하고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추울 땐 냉면이죠!!ㅋㅋㅋㅋ
빠르게 먹어주고 이제 스키 타러 가보겠습니다!!!
제 친구가 사진을 너~~~ 무 못 찍어서 사진은 따로 건진 건 없지만 그래도 엄청 재밌게 탔어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타다가 이제 집에 가야 할 시간이 왔네요ㅠㅠ
그리고 오는 길에 휴게소에서 카카오프렌즈 샵이 있어서 구경하다가 너무 귀여운 게 있어서 친구한테 귀엽다고 갖고 싶다고 했는데
바로 결제해 줌;;; 아 남자 좋아하면 안 되는데 반하게 하는 친구입니다(´⊙o⊙`;)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바로 맥북이랑 같이 언박싱해버리고 사진 찍었습니다.
라이언.. 새끼라이언.. 너 너무 귀여워 정말ㅠㅠ
뭐 쨌든 이렇게 한국에서의 둘째 날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내일은 사촌형 결혼식에 가야 합니다.. 제가 한국에 온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지요:)
그러니 얼른 자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전하고 스키 타고 하니 이제 피곤하네요.. 나이를 먹긴 먹나 봅니다( -᷄ ω -᷅ )
태국 개미 69일차 포스팅 끝!
PS 오늘 두 개나 올렸다 친구야.. 나 이제 자러 갈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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