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개미가 된 지 21일 차의 일상을 시작합니다!
행복했던 신입직원 오티가 끝났습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일을 배우고 시작해야겠지요..
그렇게 저는 이제 출근 준비를 합니다!
이때부터였던 거 같아요 아니죠 따지고 보면 어제부터였던 거 같은데 이때부터 아침을 안 챙겨 먹었어요.
그렇게 출근을 하고 그냥 평소처럼 일을 했던 거 같아요.
저희는 오전조 커버조 오후조 이렇게 나뉘어 있는데 저는 이번달은 커버로만 들어가더라구요.
그렇게 깍두기처럼 서서 일하다가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 먹고 오니깐 저희 해피아워가 바뀐다고 하여 시음 및 교육을 받으러 갔습니다.
원래 5시부터 6시까지 호텔 바에서 진행이 되었는데 11월부터 저희 태국 레스토랑 외부에서 진행이 된다고 하며
더 이상 칵테일은 제공하지 않고 태국 전통 위스키랑 목테일 맥주 와인만 제공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일은 고객이 오면 태국 전통 위스키 관련한 스토리를 제공하고 주문을 받는 업무더라구요!
원래는 해피아워 스텐바이 하고 고객들하고 소통하는 게 주 업무였다면 이제는 스토리텔링하고 소통하는 게 주 업무가 되었죠?
그렇게 앞으로 고객님들에게 제공될 주류를 마셔봤는데.. 어우 야.....
저라면 안 마셔요...ㅋㅋㅋ
전 진짜 태국 하곤 안 맞는 거 같은데 대체 왜 여기에 있는 건지(•̆ꈊ•̆ )
뭐 쨋든 앞으로가 걱정되지만 제가 걱정한다고 뭐가 바뀌겠습니까.. 위에서 하라면 해야죠
그렇게 데스크로 돌아와 스텐바이 하던 중 한국인 고객님 객실 에스코트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에스코트하고 룸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나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잠시만요 하더니...
아주 영롱한 달러가 두장이 나오더라구요?
와 진짜 여기는 고객님들의 수준이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같은 한국인으로서 한국인한테 팁 받는다는 게 부담스럽지만
이 영롱한 달러는 도저히 거절을...ㅋㅋㅋ
자본주의에서 살아가는 입장으로써 감사히 받았습니다ㅎㅎㅎ
그렇게 5시가 되어 해피아워 스텐바이 하러 갔습니다.
이 달은 거의 제가 가서 스텐바이 했던 거 같아요! 그렇게 해피아워가 끝나고 돌아오니 호텔 내에 있는 연못..? 이걸 뭐라고 말해야죠?
거기에 연꽃모양 스탠드 위에 촛불을 올려놓았더라고요. 이뻐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이쁘죠? 별거 아닌데 되게 럭셔리해 보이는 느낌...
그렇게 퇴근 전까지 한국인 선배님한테 업무 관련하여 교육 좀 받다가 퇴근했던 거 같아요.
내일은 제가 직접 케이크 오더를 해보자고 하시더라고요.
대부분 호텔 오시는 이유가 스페셜 오케이션이 있어서 오시는 경우가 많으니 생일 결혼기념일 허니문 등등 이러한 목적을 갖고 방문해 주시는 고객님들을 위해 호텔 쪽에서 케이크 및 룸 데코레이션을 준비해줍니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무사히 지나갔군요..
그리고 내일은 출근하고 바로 인사부서에 들려서 직원증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럼 내일 사원증 공개하는 걸로 하고 이만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얼른 칼퇴하시고 이틀만 버티면 또 주말입니다!!!! 전 내일부터 6일 출근해야 하지만.. 하하
호캉스 왔다가 몸만 더 피곤해져 있는데 얼른 이 호텔도 리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다음 포스팅에서 봬요!
태국 개미 21일차 포스팅 끝!
'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 개미 23일차 (2) | 2024.05.19 |
---|---|
태국 개미 22일차 (1) | 2024.05.18 |
태국 개미 20일차 (1) | 2024.05.14 |
태국 개미 19일차 (0) | 2024.05.13 |
태국 개미 18일차 (0) | 2024.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