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개미 20일차

태국 개미가 된 지 20일 차의 일상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신입직원 오티가 있는 둘째 날입니다.

 

부랴부랴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해야겠죠? 근데 오늘은 시리얼이 없어요..

사놓는다는 걸 까먹었지 뭡니까ㅜㅠ

 

하지만 괜찮아요 왜냐구요?! 전 오늘도 오티이기 때문에 아마 도착하면 분명 어제처럼 먹을 게 있을 거예요!!!

 

그런데 말입니다... 오늘은 없어요.. 아니 있는데 음료수랑 쿠키 밖에 없어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뭐 점심은 맛있는 거 먹겠죠ㅎㅎ

 

그렇게 오늘은 서비스 관련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래저래 게임 비슷한 것도 하면서 그룹끼리 경쟁해서 상품으로 초콜릿.. 도 받고 했습니다.

 

우산에 그림도 그리고.. 음 제가 생각한 분위기는 되게 엄중한 분위기에서 킹더랜드에서 나오듯 에르메스~ 하면서 웃는 연습이나 시킬 줄 알았는데 우산에 그림을 그리라뇨..

 

그래도 이 그림 그리는 수업 끝나고 포브스 서비스 관련 호텔 비전 미션 등등 진지하게 서비스 교육도 받았습니다.

 

그렇게 점심시간이 되었고 저는 어제처럼 호텔 레스토랑에서 뭐 해주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구내식당 가서 밥 먹으라고 해서 식당 가서 먹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 점심시간 이후에 무슨 시간이 남아있는 줄 아십니까?

 

바로 저희 호텔 애프터눈 티 시식회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별로 맛이 없던 구내식당에서 간단히 배만 채우고 바로 애프터눈 티 시식회가 열리는 스텔라 바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뒤에 진열되어 있는 술이 더 땡기는...

 

그렇게 시식이 끝나고 단체 사진 찍었습니다!!

 

단체사진을 올릴까 말까 하다가 전부 다 모자이크 처리 하기도 귀찮기도 해서 올리진 않겠습니다ㅠㅠ

 

그렇게 다시 자리로 돌아가서 남은 교육을 마저 받고 수료식(?) 같은 걸 하더라구요!

 

너무 표정이 가관이라.. 도저히 얼굴과 함께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이제 모든 교육과정이 끝났습니다!!

 

이제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살아남아야겠죠...? 여긴 진짜 수습기간 동안 매니저들이 기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면

가차 없이 집에 가라고 한데요.. 그리고 실제로 몇 명이 집에 보내지는 걸 봤습니다..

 

집에 보내지거나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나더라구요‎(•᷄- •᷅ ;)

 

과연 저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그러면 저의 태국 생활 및 호텔에서 살아남기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ㅋㅋㅋㅋ

 

오늘 하루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칼퇴 하시고 가족분들하고 따뜻한 한끼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태국 개미 20일차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