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개미가 된 지 88일 차의 일상을 시작합니다!
어제 오전조 하고 오늘은 커버라 그래도 잠을 조금 더 잤네요:)
커버다 보니 그래도 마음이 좀 편합니다. 왜냐하면 메인시프트가 아니기 때문이죠!!!!
그렇게 출근해서 인수인계받고 일 좀 하다가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저희 Monthly townhall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뭐냐면 그냥 매달 저희 호텔에서 직원들 대상으로 우수사원 뽑고 뭐 잔치 벌이고 하는 거예요ㅋㅋㅋ
아무래도 크리스마스에 연말이다 보니깐 이번엔 좀 크게 열렸어요.
그렇게 점심 먹고 일 좀 하다가 타운홀에 갔습니다. 가니깐 저희 프런트 직원 하나가 앉아서 물 폭탄 맞고 있더라고요..?
영상으로 찍어 두기도 했고 그분의 안쓰러움을 지켜주기 위해 올리진 않겠습니다ㅋㅋㅋ
그리고 행운번호를 뽑아서 상품 받아가는 것도 있었는데 저는 보드카를 받았습니다ㅋㅋㅋ
같이 간 직원도 술을 좋아하는데 그 친구도 술을 뽑았습니다. 사케였던가.. 뭐 일본술인 거 같더라구요.
(아마 저희 호텔바에서 남은 거 짬 때리는 거 같은데)
다른 애는 돗자리 같은거 받았더라고요ㅋㅋㅋㅋㅋ
술이 100배는 나은 거 같아요٩ʕ•͡וʔ۶
엄청 크죠..? 뭐 이렇게 매달 열린답니다.. 직원복지라고 해야 하나ㅇㅅㅇ
그리고 저는 술을 받았으니 이 술을 마시러 갈 생각에 아주 신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저 일하고 저의 최애바!!!! 바로 스펙트럼으로 달려갔습니다:)
그 진짜 기억 안 나는데 이때 누구랑 갔지...ㅋㅋㅋㅋㅋㅋㅋ
분명 누군가랑 같이 갔는데 누군지 기억이 안 나요 저 포함해서 4명 정도였는데Σ(º ロ º๑)
콜키지 따위 결제 안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도 50% 할인받았고요.. 음료수 하고 반값 음식만 내고 나왔습니다.
여러분 이래서 한 곳만 파야합니다ㅎㅎ
그렇게 하루 잘 마무리하고 집에 들어와서 발 닦고 잤답니다.
태국 개미 88일차 포스팅 끝!
PS 제가 오늘 아웃팅 가서 문화충격받은 이유는 첫째.. 너무 유치했습니다. 흔히 말해 레크리에이션 같은 게 있었는데 진짜 제가 초등학생 때 교회나 학교에서 했던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재미없었고요. 둘째 오후에 진행했던 야외 액티비티는 진짜 더 유치했어요.. 눈 가리고 색깔공 뽑아서 파트너가 들고 있는 바구니에 넣는 거랑 컵모자(?) 같은 거 쓰고 컵에 물 담아서 머리 숙여서 다음사람이 쓰고 있는 그 컵 모자에 물을 채워서 이동하고 뭐 등등등 그냥 되게 별로였습니다:(
다시는 안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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