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개미 137일차

태국 개미가 된 지 137일 차의 일상을 시작합니다!

 

자 오늘은 조금 특별한 날입니다.

 

왜냐하면 바로 오늘이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입니다!!!!!!

박수👏🏻👏🏻👏🏻👏🏻👏🏻

 

대체 박수를 왜 치는 걸까요 어차피 싱글인데 ㅇㅅㅇ

 

저는 이날도 어김없이 7시에 출근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인 만큼 혼자 보내기 싫어서 저녁 약속을 잡았답니다..

하지만 참 슬픈 스토리인데... 썸 타던 여자애가 있어서 장미꽃도 10만 원 넘게 주문해서 부케 들고 만나서 럭셔리한 레스토랑 가서 밥 먹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친구는 별로 그러고 싶어 하는 생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레스토랑은 못 가고 센트럴월드라는 쇼핑몰에서 만났습니다.

 

혼자 장미꽃 들고 서있으니깐 태국사람들이 너무 많이 쳐다보는 거 있죠..?

 

부끄러웠습니다̑ ᴗ ̑

 

그렇게 만나서 쇼핑몰 내로 들어가 밥을 먹었습니다.

 

저희는 연인 사이여도 보통 건너편에 앉아서 먹잖아요?

여긴 옆에 나란히 앉아서 먹어요.. ㅇㅅㅇ

 

이렇게 밥 먹고 쇼핑몰 안에 바에 가서 술 마시다가 저는 집에 들어가고 이 친구는 다른 남자 만나러 갔습니다:)

 

몰랐는데 저 집에 도착하니 알려주더라구요?!

바로 끝냈습니다(ᓀ˵▾˵ᓂ)

 

이렇게 저의 처참했던 발렌타인데이가 끝났습니다..

 

 

태국 개미 137일차 포스팅 끝!

 

PS 태국 여자친구는 많이 정말 많이 많이 다른 사고방식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