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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개미가 된 지 110일 차의 일상을 시작합니다!
오늘도 7시 출근을 하는 날입니다.
진짜 오전조 근무가 장점이 해가 뜰 때 퇴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거예요.
무슨 소리냐고요? 재수 없으면 해 떨어질 때까지 일하다가 가거든요..ㅎㅎ
뭐 그렇게 일하다 보면 엄청난 이메일 양에 기겁을 합니다..
그리고 그 이메일들이 그냥 쉽게 답장할 수 있는 이메일들이 아닐뿐더러 너무 많아요...
아마 이때부터 심하게 오버타임을 했던 거 같아요..
이날 퇴근하고 오토바이 타고 집에 왔는데 그 영수증을 방금 확인해 보니 오후 7시 10분에 집에 도착했네요..
12시간을 일하다가 온 거죠..? 저희 집에서 호텔까지 10분에서 15분 정도 거리다 보니˚•_•˚
쳇바퀴 같은 일상이지만 너무 일을 오래 해야 하고 많이 해야 하다 보니 너무 피곤해요..
밸런스도 없고 그렇다고 페이를 받는 것도 아니다 보니 이때부터 아마 진짜 현타가 심하게 와서 입사한 지 3개월 만에 퇴사각을 진짜 씌게 잡았답니다.
그래도 지금은 비성수기라 딱히 스트레스를 받진 않지만 이제 11월부터 또 엄청 바빠지겠죠..?
현재 추석이라 한국에 와있는데 벌써부터 스트레스받네요 ㅇㅅㅇ
태국 개미 110일차 포스팅 끝!
PS 속초에 생긴 카시아 호텔을 너무 가고 싶은데.. 약속이 너무 많아요ㅠㅠ 다 캔슬해버리고 다녀오면.. 안되겠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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