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개미가 된 지 60일 차의 일상을 시작합니다!
와.. 여러분 이제 60일 차를 올리고 있습니다..
제가 좀 게을러서 생각보다 많이 느리게 올리고 있지만 그래도 벌써 60일 차를 올린다니 아주 뿌듯하군요..
제 블로그 대부분 방문해주시는 분이 호텔 후기로 들어오시더라고요?
제 일상은 오신 김에 덤으로 읽어주시려나ㅇㅅㅇ
그래도 기분이 좋아요.. 심심하던 제 일상에 블로그라는 게 그나마 하루의 마무리를 주는 기분이고 심심하면
뭐 하지 하면서 할 거 없다고 투정 버리기보단 그 시간을 여기에 쓰고 있으니 참 다행인 거 같아요..
별로 큰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의 일상을 이렇게 꾸준히 올린다는 거 자체에 뿌듯함을 느끼게 됩니다.
자 그럼 이제 저는 출근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일하게 10시 출근을 하였고 유니폼으로 환복하고 평소와 같이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평범한 하루가 될 수가 없지요?
왜냐면 저는 오늘 처음으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 한국어 강사입니다´͈ ᵕ `͈ ♡°◌̊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수업이었고 저는 시간이 되어서 일하다가 후다닥 내려가서 준비를 하였습니다.
원래 한국인 선배랑 같이 진행하는 거였는데 우리 센빠이가 아파서 집에 가버렸지 뭐예요~
하지만 그래서 더 편했던 기억이..ㅎㅎ
저희는 일단 호텔에서 기본적으로 쓰일 수 있는 단어들과 정말 식상한 표현들과 F&B 직원들을 위해 식음료 관련한 단어까지 준비를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직원들이 참석을 해주었답니다.
가운데에 테이블 하나 더 있어요:)
한 10명 오신 거 같은데.. 그럼 많이 오신 거죠?ㅇㅅㅇ
저는 바로 제 앞에 앉아 계시는 바 매니저 분을 아주 주입식으로 교육을 시켰답니다..
왜냐하면 일단 참석한 직원들 중에 제일 친하기도 하였고 저분이 저를 볼 때마다 한국어로 말을 많이 거시더라고요?
그래서 아주 뭐만 하면 저분한테만 질문을 막 하였습니다ㅋㅋㅋㅋ
그래도 한분 한분 꼼꼼하게 봐드렸답니다?
모자이크 안 할래요 귀찮앙~
그렇게 간단한 문장도 알려 들리고 단어도 하나하나 가르쳐 드리면서 마지막으로 저랑 롤플레잉을 진행하면서
수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재밌었어요:)
그렇게 수업 끝나고 저는 저녁 먹고 마무리로 이메일 답장 좀 하다가 퇴근했습니다(~‾⌣‾)~
저 때 유니폼이 이뻤는데 지금은 너무... 별로야༼ ◔ ͜ʖ ◔ ༽
대체 우리 지배인님은 지금의 유니폼이 뭐가 이쁘다고 그러시는 걸까요.. 이해할 수 없군
뭐 그래도 어찌어찌해서 한국어 수업도 끝나고 일도 잘 마무리하고 기분 좋게 퇴근했던 기억이 있네요.
태국 개미 60일차 포스팅 끝!
PS 그저께 족발 시켰는데 그 족발 아직도 먹고 있어요.. 이젠 속에서 거부를 하는데 남은 거 언제 다 먹어치우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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